(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3일 상하이증시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18포인트(0.24%) 상승한 2,978.46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억4천100만수(手), 거래대금은 1천591억위안으로 전장보다 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8.12포인트(0.42%) 오른 1,934.81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억5천만수, 거래대금은 2천228억위안으로 전거래일보다 늘었다.

이날 중국 발개위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지급준비율 인하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발개위는 정확한 시기나 인하폭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민간 싱크탱크인 완보신경제연구소 류저(劉哲) 원장조리는 2~3개월내에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만 인하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금융선물거래소는 선물 거래에 대한 규제 완화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관련주인 중국중기(000996.SZ)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강소홍업(600128.SH)도 5.16% 뛰었다.

국영기업 개혁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강투자(600119.SH)는 상한가를 나타냈고, 상해화흠(600621.SH)은 4.51% 올랐다.

해외 투자자들이 적극 매수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한 신농발전(002299.SZ)은 0.29%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수, 공공교통 등이 상승했고, 목축어업, 석탄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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