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상하이증시가 영란은행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완화 기조에 강세로 전환됐다.

5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1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3% 오른 2,986.19를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8% 상승한 1,952.48에 거래됐다.

전날 영란은행이 7년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고, 자산 매입 규모를 확대했다는 소식에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 소식에 일본 증시를 비롯한 대다수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의 훈풍에도 약세 개장했던 중국 증시는 장중 강세로 전환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38위안 내린 6.6406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0.06% 올린 것이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지난 3일 6.6195위안까지 올렸다가 최근 다시 6.64위안대까지 위안화 가치를 내렸다.

위안화 가치를 다시 강세 전환한 것은 달러화 가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 약화에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지수는 지난 7월 말 97까지 올랐다가 최근 95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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