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상하이증시는 7월 수출 및 무역수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8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59포인트(0.56%) 하락한 2,960.11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도 전장보다 17.96포인트(0.93%) 떨어진 1,923.64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7월 수출입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6월 수출은 4.8% 하락한 바 있다.

수입은 8.9%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6월 8.4% 하락한 데 이어 낙폭은 커질 전망이다. 무역흑자액은 480억 달러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09위안 올린 6.6615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를 0.31% 절하시킨 것이다.

전장인 지난 5일 은행 간 거래 마감가는 6.6452위안이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주 위안화 가치를 6.6195위안까지 올렸다가 이날 다시 6.66위안대까지 절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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