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00941.HK)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6월 말로 끝난 상반기 순이익이 606억 위안(약 10조505억 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경쟁 격화에도 무선통신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상반기 순이익은 573억4천만 위안을 기록한 바 있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난 1천34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 늘어난 3천704억 위안을 나타냈다.

차이나모바일은 주당 1.489홍콩달러에 중간 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의 1.525홍콩달러보다 낮아진 것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차이나모바일의 가입자 수는 8억3천700만 명에 달했다.

이날 홍콩 주식시장에서 차이나모바일의 주가는 전날과 같은 96.050홍콩달러로 오전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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