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선전과 홍콩 증시를 연결하는 선강퉁의 개시가 임박했다고 찰스 리 홍콩거래소 총재가 말했다.

리 총재는 11일 CNBC 방송에 출현해 선강퉁 실시가 임박했고, 올해 후강퉁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선강퉁의 전망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상하이(上海)와 홍콩을 연결하는 후강퉁으로 홍콩거래소가 올해 상반기 올린 매출은 7천100만홍콩달러(약 100억원)다. 이는 작년 대비 38% 감소한 수준이다.

선강퉁을 실시하면 국제 투자자들은 홍콩 증시를 거쳐 선전 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되고, 반대로 중국인 투자자들도 중국 증권사들을 통해 홍콩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리 총재는 "우리는 중국인 투자자들이 국제적인 기업들과 투자 상품, 글로벌 기업의 상장 등에 투자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 언론 차이신 역시 11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선강퉁의 개시를 위한 공작소조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공작소조의 조장은 팡싱하이(方星海) 증감회 부주석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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