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1일 상하이 증시는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11포인트(0.53%) 하락한 3,002.64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억6천200만수(手), 거래대금은 1천799억위안으로 전장보다 감소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5.24포인트(1.28%) 내린 1,950.92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8천만수, 거래대금은 2천750억위안으로 전거래일보다 줄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증시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최근 며칠사이 증시가 반등해 차익실현과 원금 회복 압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또 시장의 기대에도 인민은행이 수개월째 지급준비율을 인하하지 않아 추가 통화완화의 가능성도 작아진 상태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선강퉁을 개시하면 외국 자금이 다소 유입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증시를 크게 상승시킬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홍콩거래소 총재가 CNBC에 출연해 선강퉁 개시가 임박했다고 말했지만 중국 증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산서코킹(600740.SH)이 4.55%, 섬서석탄(601225.SH)이 4.8% 떨어지는 등 석탄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신화보험(601336.SH)은 4.27% 상승했고, 서남증권(600369.SH)도 0.41%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 은행 등이 상승했고, 방직, 기계설비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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