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기업들의 해외 인수 추세가 하반기에도 변함 없이 강력할 것이라고 UBS가 말했다.

17일(현지시간) 차이신에 따르면 루수이청(盧穗誠) UBS투자은행 아시아 인수부 주관은 "기술에 대한 중국 기업의 욕구가 강해 해외 우수 기업에 대한 인수 수요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 경제가 회복기에 있어 저평가된 인수 대상 기업이 많다"며 "이들 기업은 A주 기업보다 더 가격이 낮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해외 인수규모는 1천764억4천600만위안(29조원)으로 사상 최대다.

중국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수대상은 반도체와 놀이공원·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차이신은 미국과 유럽의 대형 원자재 기업들이 자산을 처분하면서 광산이나 유전 등도 중국 기업들의 인수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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