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중국의 선강퉁(선전-홍콩 거래소 간 교차거래) 시행을 앞두고 비과세 중국본토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올해 2월 시행된 비과세 해외펀드가 중국본토펀드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고, 자금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본토펀드에 일단 가입해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올해 2월 출시된 해외주식투자전용계좌를 만들어 비과세 해외펀드에 가입하면, 투자자는 1인당 3천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입 기간이 정해져 있다. 투자자로는 2017년 말까지만 신규펀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신규 투자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금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후강퉁 시행 이후 중국본토펀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한 상황에서 선강퉁이 시행되면 관련 금융상품의 출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삼성중국본토 중소형 Focus'와 지난 7월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펀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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