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일보 영문판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 부동산중개사(Shanghai Homelink Real Estate Agency)는 정부 지원 주택을 제외한 상하이 소재 신규주택의 매매가가 지난주 ㎡당 평균 4만1천259위안(약 696만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상하이 평균 신규 주택가격은 전주보다 4.9% 상승한 것이다.
상하이 부동산중개사의 커 샤오쥐안 연구원은 "처음으로 평균 주택가격이 ㎡당 4만1천 위안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지난주 상하이의 주택 매매 규모는 면적 기준으로 28만7천900㎡로 이는 전주 대비 3.9% 늘어난 것이다.
커 연구원은 "지난 3주간 신규주택 거래량이 28만㎡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라며 "시장 심리가 꽤 안정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상하이에 풀린 신규주택 물량은 10만3천600㎡로 전주보다 34.8%가량 줄었다.
사이 루 웬시 중원부동산 선임 연구원은 "개발업자들이 부동산 거래의 황금기인 9월과 10월을 앞두고 물량을 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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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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