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상반기 중국 도시지역의 실업률이 약 4%라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차이나데일리는 23일 중국 도시 지역의 등록 실업률이 4%를 조금 넘는다고 중국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인사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등록 실업률은 중국 당국에 실업자로 등록한 인구 숫자에 기반해 계산한 실업률이다.

등록 실업률을 보완하기 위해 중국 당국은 조사 실업률 통계도 작성한다.

성라이윈(盛來運) 국가통계국 대변인이 지난 12일 공개한 31개 대도시의 평균 조사 실업률은 5%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실업률이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인사부 산하 노동과학연구소는 경제 성장이 둔화하긴 했지만 고용을 창출할 만큼의 생산 증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인사부 국제노동보장연구소의 모롱(莫榮) 소장은 중국 정부의 노력이 효과를 내 매일 1만개의 신규 민간 사업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는 고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매체는 중국 구직자의 대다수는 대학 졸업생들인데, 올해 765만명의 신규 졸업생 중 80%가 졸업 직후 직장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동 시장의 과잉 공급은 여전하며 2020년 16세에서 59세 사이의 노동 인구는 9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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