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미주본부 = 2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수사국(FBI)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 이메일 재조사 소식에 하락했다.

달러화는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다 반영됐다는 이유로 내렸다.

미국 국채가격은 3분기 GDP 호조에도 미 대통령선거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를 키워 혼조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를 둘러싼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이날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사설 계정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중 추가로 기밀이 포함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2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클린턴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크게 반영해온 뉴욕 금융시장은 새로운 불확실성을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변동성을 키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여포인트가 갑자기 빠졌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안전자산 선호로 1.855%에서 1.835%로 내렸다가 다시 올랐다. 달러는 105.36엔에서 104.59엔으로 급락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11월과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와 73% 반영했다. 전일은 각각 9%와 78%였다.

미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2.9%(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9%에 부합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5%였다.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은 1.4%였다.

3분기 소비지출은 약했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2.1% 늘어났다. 올해 2분기에는 4.3% 증가했다.

3분기 수출은 3년 만에 가장 큰 10%로 늘어났고 수입은 2.3% 증가했다. 3분기 수출은 대두 수출 증가가 큰 몫을 했다. 민간 재고는 전체 GDP 성장에 0.61% 기여했다. 지난 5분기 동안은 성장을 끌어내렸다.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분기에 전분기 대비 1.4%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7% 높아졌다.

미 노동부는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91.2에서 87.2로 하락했다. 이는 WSJ 조사치 88.5를 하회한 것이다. 10월 예비치는 87.9였다.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10월에 전월 2.4%와 같았다. 5-10년 동안 기대 인플레율은 전월 2.6%에서 2.4%로 하락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9포인트(0.05%) 하락한 18,161.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63포인트(0.31%) 낮은 2,126.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87포인트(0.50%) 내린 5,190.1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소식이 전해진 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번 이메일 수사가 대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그동안 시장은 클린턴 후보의 승리를 가격에 크게 반영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이날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사설 계정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중 추가로 기밀이 포함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주가 2% 넘게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금융, 기술, 통신 등이 하락했지만 산업과 소재, 부동산, 필수소비는 올랐다.

장 초반 지수는 미 3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올해 3분기(2016년 7~9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소비 성장세 둔화에도 수출 호조와 재고 축적 덕분에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미국의 고용비용지수는 보통 수준의 증가세를 보여 특별히 높지는 않지만 꾸준한 임금 상승이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다만, 10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미 대선을 앞두고 현재 및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약화하며 201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주가는 지난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예측치를 하회해 5% 넘게 급락했다.

아마존은 전일 장 마감 후 분기 순익이 2억5천200만달러(주당 52센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순익을 78센트로 예측했다.

미국 최대 석유회사인 엑손모빌의 주가는 3분기 순익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2.4% 내렸다.

엑손모빌은 3분기 순익이 26억5천만달러(주당 63센트), 매출은 586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익은 8개월 연속, 매출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팩트셋의 EPS와 매출 전망치는 각각 58센트와 604억달러였다.

검색엔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지난 3분기 조정 EPS와 매출이 예측치를 웃돌아 0.27% 올랐다.

알파벳은 3분기 조정 EPS가 9.06달러, 비용을 차감한 매출은 182억7천만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조정 EPS를 8.62달러로, 비용을 차감한 매출은 180억달러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 S&P 500 기업의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73%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대선에서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하던 시장이 이메일 재수사 소식에 불안감이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발표된 GDP 지표는 경제가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소비지출 부분이 약한 데다 지표 호조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 향후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 연준이 다음주 예정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12월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01% 상승한 16.13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가격은 전장 대비 1/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4bp 오른 연 1.847%에 거래됐다. 이는 5월27일 이후 최고치다. 한주간 거의 11bp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에서 2.3bp 내린 0.861%를 나타냈다. 이번주에는 3.3bp 높아졌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6bp 높은 2.615%를 보였다. 한주간 12.2bp 상승했다.

국채가격은 3분기 GDP 발표 직후 내렸다가 점점 낙폭을 줄이면서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10년물 수익률은 1.870%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점점 줄였다.

미 국채수익률 곡선은 오전에 2년물이 0.876%로 0.8bp 내렸지만 30년물은 2.607%로 0.8bp 오르면서 가팔라졌다.

올해 3분기(2016년 7~9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소비 성장세 둔화에도 수출 호조와 재고 축적 덕분에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2016년7~9월) 미국의 고용비용지수가 보통 수준의 증가세를 보여 높지는 않지만 꾸준한 임금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3분기 GDP 호조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에 12월 금리 인상 신호를 넣을 여지를 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블랙록자산관리회사의 제프 로젠버그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FOMC에서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지만 3분기 GDP는 연준이 12월 인상을 희망한다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많은 사람을 믿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10월 FOMC에서 금리 동결을 반대했던 위원 3명이 11월에도 또 의사표시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산거품 우려 등의 반대 논리가 더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더 기다릴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10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미 대선을 앞두고 현재 및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약화되며 201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도 국채가 낙폭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12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전일보다 낮아진 데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을 재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급반락하자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한때 반등했다.

BMO캐피털의 애론 콜리 전략가는 클린턴 뉴스는 현재의 위험 선호 분위기에 부정적이다며 이 사안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측하는 게 어렵지만, 불확실성은 현재 클린턴 당선 가능성을 크게 반영한 금융시장이 싫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날 3분기 GDP 호조에도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높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췄다.

다만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하기 직전인 3분기 GDP가 2.1%, 소비지출이 3%, 근원 PCE 가격지수가 1.3%, 고용비용지수가 0.6%였던 만큼 올해 12월 인상 여건은 몹시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 국채수익률 곡선은 오후에 2년물이 0.861%로 더 내리고, 10년물이 낮췄던 낙폭을 줄이자 더 가팔라졌다. 10년과 2년물 수익률 차이는 전일의 96bp에서 99bp로 확대됐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GDP에서 소비지출 증가세가 2분기의 절반으로 둔화한 점을 주목했다.

FTN파이낸셜의 짐 보겔 전략가는 "우리가 지표의 헤드라인을 가지고 거래하지 않는다는 점이 명백해졌다"며 "점점 더 소비지출 쪽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4.68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5.27엔보다 0.59엔(0.56%)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98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95달러보다 0.0087달러(0.79%)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15.02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4.69엔보다 0.33엔(0.28%) 높아졌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2186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621달러보다 0.00248달러(0.20%) 상승했다.

달러화는 3분기 미국 GDP 발표 전부터 차익매물이 나와 유로화에 하락했다가 발표 후에는 낙폭을 더 확대했으며 엔화와 파운드화에는 GDP 발표 전후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GDP 호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이 달러 상승을 막아섰다며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HSBC는 3분기 GDP 발표 후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올랐다가 떨어졌다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으며 "달러가 밑으로 내려갈 위험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커먼웰스포린익스체인지의 오메르 에시너는 "정상적으로 지표 호조는 달러에 긍정적이다"며 "하지만 달러는 이미 지난 2개월 동안 너무 강해졌고, 거래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다시 거래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시너는 "다음 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고용지표가 나올 때까지 달러는 어느 방향으로도 안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2016년 7~9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소비 성장세 둔화에도 수출 호조와 재고 축적 덕분에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2016년 7~9월) 미국의 고용비용지수가 보통 수준의 증가세를 보여 특별히 높지는 않지만 꾸준한 임금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워싱턴대학 타라 싱클레어 교수는 "3분기 GDP 지표는 좋은 소식이다"며 "그러나 이것은 속보치로 향후 나올 것들을…"이라고 트위터에 언급해, 앞으로 잠정치, 확정치에서 수정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10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미 대선을 앞두고 현재 및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약화되며 201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달러화는 12월 금리 인상 기대가 전일보다 낮아진 데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을 재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급반락하자 엔화와 파운드화에 반락한 후 낙폭을 확대했고, 유로화에도 더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과 반대로 움직이는 멕시코 페소화는 달러에 내렸다. 달러화는 멕시코페소화에 18.9729멕시코페소에 거래돼 전장보다 0.73% 상승했다.

시장은 3분기 GDP 호조에도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높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췄다.

다만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하기 직전 3분기 GDP가 2.1%, 소비지출이 3%, 근원 PCE 가격지수가 1.3%, 고용비용지수가 0.6%였던 만큼 올해 12월 인상 여건은 몹시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략가들은 GDP에서 소비지출 증가가 2분기의 절반으로 둔화한 점을 주목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마크 챈들러 헤드는 "연준이 12월에 내릴 결정은 3분기 경제 성장에 기반을 두지 않을 것 같다"며 연준은 11월 성명서에 어떤 신호도 넣지 않고 성명도 바꾸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챈들러는 "경제 성장은 예상보다 좋아졌지만, 상당 부분이 재고와 수출 때문이다"며 "수출과 재고를 제외하면 1.4%라는 숫자 밖에는 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통화정책 다이버전스와 함께 미국과 다른 나라 간 금리차는 여전히 달러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다이와증권은 "엔화 매도는 불가피하다"며 "세계 장기국채 수익률이 오르지만, 일본에서는 잘 오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1센트(2.05%) 하락한 48.70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주간 기준으로 약 4% 하락했다. 이는 9월 중순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이번 주말 오스트리아 빈 회동을 앞두고 산유량 감축 합의가 순조롭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떨어졌다. OPEC 회원국들은 이번 회동에서 산유량과 관련해 논의할 계획이며 이후 비회원국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달 말 하루 산유량을 3천250만~3천300만배럴로 감축하는 안에 합의했으며 각 산유국의 구체적인 산유량은 다음 달 30일 공식회담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래저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이라크가 이번 주 초 감산에 예외를 요구한 것을 비롯해 OPEC 회원국 안에서 의견 일치가 되지 않는 것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며 "OPEC 회원국들이 수요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11월 산유량 감축이 최종 합의에 이르더라도 효과는 장기간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BMI 리서치는 "OPEC 회원국들이 감산에 합의하더라도 효과는 일시적일 것"이라며 "아마도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한 후에 2017년 여름 수요 증가 시기에 다시 생산량은 증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러시아 또한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산유량 감축 효과가 단기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유가는 이날 미국 원유채굴장비수 감소 소식에도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베이커휴즈는 주간 미국의 원유채굴장비 수가 2개 감소한 441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원유채굴장비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원유채굴 장비 감소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통상 유가에는 호재가 된다.

천연가스를 포함한 총채굴장비 수는 4개 증가한 557개를 기록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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