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상하이 증시는 당국 규제 우려에 오전장 하락세를 보였다가 반등했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0포인트(0.62%) 오른 3,261.94에 마쳤다.

거래량은 2억3천400만수(手)로 늘었고, 거래 규모는 2천591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8.35포인트(0.39%) 오른 2,129.85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의 거래량은 2억2천100만수, 거래 규모는 3천533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선전거래소는 전날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이 무상 증자 등 주주 친화적 정책을 실시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에 선전종합지수가 오전장에서 1.5% 넘게 하락하는 등 중국 증시가 급락했다.

다만 증시는 당국의 입장을 과도하게 해석했다는 분석에 따라 다시 반등했다.

광저우(廣州)만륭은 감독 당국이 시장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건축(601668.SH)은 3.64% 올랐고, 중신증권(600030.SH)은 0.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도운수, 건축 등이 올랐고, 방직, 화학섬유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51% 상승한 22,723.45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1.15% 오른 9,790.23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낸 홍콩증시는 중국 증시 영향에 오름세를 반납했다가 이를 다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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