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난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금융 등 일부 업종의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 하락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낮아진 가격에 매수 욕구가 생긴 해외 투자자의 시장 재진입 등의 요인으로 올랐다.

달러화는 최근 3주간 급등세 이후 차익실현 매도가 나와 내렸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번 주 산유량 감축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도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OPEC 회원국들은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산유량 감축 관련 공식회담을 진행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OPEC 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이라크와 이란이 그동안 산유량 감축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데 따라 이들의 태도 변화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통해 세계 원유 및 가스 시장을 위해 협력하겠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OPEC 회원국과 OPEC 비회원국의 사전 회동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사우디가 OPEC 회원국 간에도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참석을 거부하면서 회동은 무산됐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기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95.9%로 반영했다. 이는 이날 오전 98.2%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 의회에서 ECB의 부양책이 경제 회복에 중요한 요소라고 진단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난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금융 등 일부 업종의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24포인트(0.28%) 하락한 19,097.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63포인트(0.53%) 낮은 2,201.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1포인트(0.56%) 내린 5,368.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금융주 등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업종 중심으로 이익 실현성 매물이 나오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1.4%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도 1.3% 내렸고 소재와 산업, 헬스케어, 임의소비, 기술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틸리티업종은 1.9% 올랐고 통신과 부동산도 상승했다.

금융업종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4% 이상 강세를 보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한 데 따라 이날 이익 실현성 매물이 집중됐다.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각각 1.98%와 2.68% 내렸고 씨티그룹도 2.31% 하락했다.

미국의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코노코필립스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목표가를 상향해 장 초반 1% 넘는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0.5%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의 주가는 씨티그룹이 목표가를 하향한 영향으로 1.7% 내렸다.

시장은 이날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은 가운데 국제유가와 '사이버먼데이' 소비 등을 주목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에는 온라인 쇼핑 업체들이 집중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초반 집계한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지난해보다 9.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에 따른 정책 기대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소비 증가 전망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를 포함한 3대 지수는 '추수감사절' 휴장 일을 제외한 4거래일 중 3거래일 동안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도달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OPEC 회원국들은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산유량 감축 관련 공식회담을 진행한다.

뉴욕유가는 OPEC이 이번주 산유량 감축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2달러(2.2%) 상승한 47.08달러에 마쳤다.

그동안 12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던 달러화 가치는 이날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101.24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1.48이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 결과와 이탈리아 국민투표에 따른 시장 타격 가능성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당분간 횡보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24% 상승한 13.11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낮아진 가격에 매수 욕구가 생긴 해외 투자자의 시장 재진입 등의 요인으로 올랐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가격은 11/32포인트 상승했고, 수익률은 4.0bp 내린 연 2.319%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에서 0.4bp 밀린 1.111%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5bp 낮은 2.982%에 움직였다.

국채가격은 이날 미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오는 30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를 받은 데다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용 매수, 뉴욕증시 하락으로 상승 출발했다.

최근 3주 동안 국채가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 이후 장밋빛 경제전망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빠른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급락했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연 2.417%로 2015년 7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자들은 이날 해외발 저가매수세도 등장했다고 전했다.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의 도널드 엘렌버거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높은 금리 수준은 해외 투자자들을 미 국채시장으로 유입하게 하기 시작했다"며 지난주 7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해외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제프리스에 따르면 지난주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72.7%로 최근 평균 62%를 웃돌고,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엘렌버거 매니저는 "아마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미국으로 복귀하게 하는 금리 수준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이번 주 중에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수와 제조업, 월간 고용 등 굵직한 지표가 발표되는 것도 시장을 한발 빠르게 움직이게 하고 있다며 또 단지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 기대가 국채가 하락을 계속 정당화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몬드제임스의 케빈 기디스 헤드는 "우리는 저금리 시대를 끝내고 있다고 본다"며 다만 재정정책 전망과 관련해 "실제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 긴 여정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기디스는 따라서 단기물보다 가격 낙폭이 큰 장기물에 대한 위험 노출액은 줄일 필요는 있지만, 채권시장 자체를 포기하지는 말라고 고객들한테 조언했다.

유럽에서 대출 증가세가 현저해졌지만 낙관하기는 이른 것으로 판단돼, 12월 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QE) 연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에서 기업에 대한 대출은 10월에 연율로 2.1% 늘었으며 9월도 2.0%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가계에 대한 대출도 1.8% 늘어, 전달 증가세에 부합했다.

다만 M3 통화량은 전월의 5.1% 증가에서 4.4% 증가로 속도가 둔화했다.

IHS글로벌인사이트의 호와드 아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출 증가세와 통화량 증가 속도 둔화는 12월 회의를 앞둔 ECB에 혼재된 신호이다"고 설명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오전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움직임만 보였다.

전략가들은 여전히 중장기로 국채가의 하락을 내다봤다.

MUFG증권의 존 허만 전략가는 "국채수익률은 내년에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면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는 2007년 이후로 가장 호조를 보이는 데다 오랜 침체를 겪었던 제조업 경기도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2017년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상될 것이라는 투자은행 전망도 등장했다.

모건스탠리는 미 경제가 완전 고용에 도달하고, 재정정책이 경기 주기 후반에 경기순행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며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후 내년에 두 차례 더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ECB에 대해서는 QE를 6개월 연장하겠지만, 예금금리는 더 인하할 수 없으며 영란은행(BOE)은 2분기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신흥국 경제와 미국의 경제 추진력이 살아나고 있다며 세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3.2%에서 3.4%로, 미국은 1.5%에서 2%로, 유럽은 1%에서 1.4%로, 일본은 0.8%에서 1.3%로, 영국은 0.5%에서 1%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다만 경기 확장기 후반의 재정정책 위험 가능성,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 광범위한 세계화의 후퇴 등에서 위험이 가시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보다 2018년에 인상 속도가 두 배나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RBS증권의 미셸 지라드는 FOMC 위원 구성이 매파 쪽으로 기울일 것인 데다 트럼프 정책의 경제 효과 때문에 통화정책 정상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며 내년에 연준이 6월과 12월에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라드는 2018년에는 연준이 분기에 한 차례씩 금리를 네 차례 인상할 것이라며 연방기금(FF) 금리는 2.0~2.5%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최근 3주간 급등세 이후 차익실현 매도가 나와 내렸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2.10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3.06엔보다 0.96엔(0.85%)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60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88달러보다 0.0019달러(0.17%)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18.90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9.72엔보다 0.82엔(0.68%) 낮아졌다.

달러화는 이날 미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최근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와 오는 30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를 앞둔 경계로 엔화에 하락 출발했다.

오안다의 스테픈 인스 트레이더는 "시장 참가자들은 원유 관련 소식에 매우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엔화는 OPEC 합의가 실패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로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돼 달러에 올랐다. 유로화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선거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으로 달러에 내림세를 보였다.

내년 4월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제1야당 공화당 후보로 보수 개혁주의자 프랑수아 피용(62) 전 총리가 선출됐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내년 대선 결선에서 공화당 피용 후보와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가 맞붙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EB는 유럽의 정치 위험이 금융시장에 잘 반영되지 않았다며 2017년은 유로화에 정치적 위험 프리미엄이 반영되는 해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ICE 달러 지수는 오전 중에 전장보다 0.7% 내린 100.80을 보였다. 이 지수는 지난 3개월 동안 거의 6%가 올랐다.

외환 전략가들은 이번 주 중에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수와 제조업, 국내총생산(GDP), 월간 고용 등 굵직한 지표가 발표되는 것도 달러 매도세력을 한발 빠르게 움직이게 하고 있다며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 기대에 의한 달러상승이 더 정당화될 수 있을지 의구심도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지난 3주간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 이후 장밋빛 경제전망에 따른 빠른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급등했다. FX프라임의 마리토 우에다는 "현재 우리가 보는 매도세는 최근 과도하게 쌓인 달러 매수 포지션을 풀어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FPG증권의 코지 후카야는 투자자들은 지난주에 달러를 엔화에 대해 8개월래 최고로 밀어 올렸지만, 미 국채수익률의 추가 상승은 결국 미 경제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후카야는 "트럼프노믹스의 장밋빛 시나리오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투자자들은 추세 전환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

미즈호증권의 켄고 스즈키도 달러는 최근 강세 후에 매도 압력에 취약함을 계속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와 미 국채수익률이 3주간 급등세를 접고 하락하면서 달러 매도가 지속해 엔화에 낙폭을 유지했고, 유로화에도 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2월 양적완화(QE) 연장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HSBC의 파비오 발보니 유럽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물가 압력이 약하기 때문에 ECB가 오는 12월 회의에서 QE를 6개월 연장하고, 한 달 800억 유로의 매입규모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어떤 것도 확실한 것이 없다"고 분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도 ECB가 조만간 QE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2017년 9월 전에는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면서도 점진적으로 ECB가 선제 안내를 덜 하고 싶다는 모순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채수익률의 하락은 트럼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높아진 금리 덕분에 해외에서 다시 수요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됐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번 주 산유량 감축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2달러(2.2%) 상승한 47.08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자바르 알루아비 이라크 석유장관이 OPEC의 감산 합의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라크가 하루 산유량을 454만6천 배럴로 제한할 방침이며 이란도 생산량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OPEC 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이라크와 이란이 그동안 산유량 감축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데 따라 이들의 태도 변화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전화 통화를 통해 세계 원유 및 가스 시장을 위해 협력하겠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OPEC 회원국과 OPEC 비회원국의 사전 회동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사우디가 OPEC 회원국 간에도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참석을 거부하면서 회동은 무산됐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헤리마 크로프트 원자재 전략가는 OPEC 회원국 사이에 감산 "합의가 성사된다면 유가는 50달러를 넘어설 것이지만 실패한다면 40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최근 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여부에 대한 소문에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인다며 공식회담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시장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 9월 알제리 회동에서 하루 산유량을 3천250만~3천300만배럴로 제한하는 안에 합의했으며 오는 30일 공식회담을 통해 각 회원국의 산유량 등 구체적인 사안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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