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경기를 내다보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시각이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18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유럽 재정위기와 재정건전성' 토론회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다른 것은 단지 숫자상의 차이일 뿐, 보는 시각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0.3%p 하향조정했고, 한국은행은 보름 뒤인 지난 13일 올해 전망치를 3.0%로 0.5%p 하향조정했다.

최 국장은 이어 위기상황이 길어지는 것을 경제당국의 최우선 고민거리로 꼽았다. 그는 위기 장기화에 대비해 재정여력 확충 등이 요구되지만, 동시에 단기적으로 회복이 늦어지는 경제활력을 북돋우기 위한 대응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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