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통신영업도 계열사에 양도…약 500억원 유동성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대한전선[001440]이 전선제조업체인 케이티씨㈜ 지분 49.75%(19만9천주)와 케이티씨의 경기도 화성 소재 공장 부지·임야를 동시에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분 매각 가격은 236억원, 부동산은 128억원이다.

이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주력인 전선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뤄졌다.

또 대한전선은 동통신영업을 계열사인 TEC&CO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127억원. 양사는 이날 동통신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총 491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의 배경에 대해 그룹 내 케이블 사업을 대한전선(전력케이블), 대한광통신(광통신케이블), TEC&CO(동통신케이블)로 전문화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동통신 분야의 경우 생산을 TEC&CO가, 영업을 대한전선이 각각 담당하는 구조로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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