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QE3) 대책을 내놓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에 하락했다.

18일 대만 가권지수는 77.95P(1.09%) 하락한 7,049.05로 장을 마감했다.

버냉키 의장의 상원은행위원회 사전 연설문에 QE3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시장의 기대가 실망으로 전환되며 증시가 내림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시장이 비관적인 상황에 있는 것은 아니라며 경기가 더 악화되면 Fed가 QE3을 시행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인텔이 3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반도체주와 PC관련주에서 매도세가 나왔다.

에이서와 콴타 컴퓨터는 각각 2.5%와 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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