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공정거래위원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조사 이후에 은행주들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신한지주[055550]는 전 거래일보다 1천300원(3.66%) 떨어진 3만4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105560]이 1천100원(3.17%) 하락한 3만3천550원을 기록 중이다. 우리금융[053000]과 하나금융[086790]도 각각 3.26%와 2.56% 떨어졌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D금리 담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CD금리 담합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로존 리스크가 완화되지 않아 CD금리 담합이라는 개별적인 이슈와 맞물린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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