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국내 보험주가 스페인의 구제금융 우려 등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동부화재[005830]가 전 거래일보다 1천500원(3.55%) 떨어진 4만800원에 거래돼 보험주 중 가장 낙폭이 컸다. 메리츠화재[000060]가 전 거래일보다 250원(2.27%) 하락한 1만75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생명[088350]과 LIG손해보험[002550]은 각각 2.09%, 1.76% 하락했고 코리안리[003690]와 삼성생명[032830]도 1.72%, 1.40% 떨어졌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우려로 코스피가 하락하다 보니 보험주도 연동해서 빠지는 것"이라며 "금리나 실손의료보험 개정 우려 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4~6월) 보험사의 실적 자체가 좋기 때문에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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