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약보합 마감했다.

24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8.84포인트(0.19%) 내린 9,750.47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개장 뒤 장 내내 혼전 양상을 보이다가 장 막판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전날 발표된 1월 산업생산이 6개월째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중국을 "환율조작의 그랜드 챔피언"이라고 비난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그의 경제정책을 알기 어렵다는 인식이 번졌다.

연휴로 인해 다음 주 초 대만증시가 휴장한다는 점도 적극적 매수를 제약했다.

대만증시는 27일은 대체휴일, 28일은 평화기념일로 휴장하고 다음달 1일 재개장한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1위 TSMC가 0.27% 상승했고, 2위 훙하이정밀은 0.89% 하락했다.

포모사 석유화학은 1.83% 내렸고, 라간정밀은 3.9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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