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초반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오후 1시38분 현재 전일대비 0.60원 오른 1,1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들어 달러화는 1,130원선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등락하고 있다. 유로화 반등폭이 제한적인데다 아시아 증시 흐름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어 달러화는 매수와 매도가 혼재되는 양상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NDF매도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하락했으나 저점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지지되는 양상"이라며 "하방경직성이 탄탄하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도 "외국인 주식순매수 기조가 생각보다 영향이 크지 않다"며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여유분(룸)이 크지 않다고 보는 시장참가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여부도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오른 1.229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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