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코스피가 급반등하면서 공매도가 연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강송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 200 공매도 비율(공매도 수량/거래량)은 13일 기준 1.9%로, 연초 이후 가장 낮았다"며 "올해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2009년 이후 평균치도 하회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시장 하락 불안심리가 확실하게 완화된 것"이라며 "공매도 감소와 함께 종목별 숏 커버링도 상당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200 전체로 대차잔고가 아직 확연하게 감소하지 않았지만 개별 업종, 종목, 특히 4월 이후 대차거래가 많았던 조선, 건설, 정유업종의 대표 종목이 7월 말 이후 주가 반등과 함께 대차잔고도 감소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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