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시공능력평가 5위권 내 대형건설사들은 하반기에 2만4천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2012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1~5위 안에 든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의 올 하반기 신규 일반분양 예정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2만4천575가구(컨소시엄 사업장 제외)로 집계됐다.

건설사별로는 2008년 이후 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이 올 하반기 4개 사업장에서 2천76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2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은 7개 사업장에서 총 3천588가구를 신규 분양한다.

특히 올해 시공능력 3위로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던 대우건설은 올 하반기에 16개 사업장에서 총 1만1천87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4위인 GS건설은 11개 사업장에서 총 5천8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5위를 차지한 포스코건설도 8월 중 인천 연구수 송도동 D17, D18블록에서 '송도더샵그린워크3' 전용69~117㎡ 총 1천13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써브는 "최근 국내 경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전국 분양시장은 지역별, 사업장별 양극화뿐만 아니라 부도 등 사고위험이 낮은 우량 건설사 물량으로 청약신청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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