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하루만에 반등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4.52포인트(1.27%) 오른 1,956.9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는 이날도 계속됐다. 지난 6일 이후 7거래일 연속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19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53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베이시스 고공행진이 이어지며 차익거래에서 2천852억원의 물량이 유입됐다.

비차익거래 역시 외국인 중심으로 4천493억원 순매수를 보여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7천34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프로그램 매매 순매수 물량 중 외국인 차익과 비차익 순매수 규모는 6천809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고 그중 의료정밀업종이 4.46% 치솟아 상승폭이 가장 컸다.

건설업종과 유통업종도 각각 1.98%와 1.74% 올랐고 서비스업종과 은행업종, 운수ㆍ장비업종들도 1% 이상씩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업종이 0.39% 오르고 종이ㆍ목재업종은 0.46% 상승하는 데 그치는 등 일부 업종들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가 1.51%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각각 1.63%와 0.51% 동반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1.92% 올랐다. LG화학[051910]은 1.59%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도 0.88% 올랐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은 1.03% 내렸고 SK텔레콤[017670]도 0.34%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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