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우여곡절 끝에 하이마트[071840]를 매각한 유진기업[023410]이 수도권 영업망을 보완한 효과로 지난 분기 소폭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유진기업은 올 2분기 2천384억원의 매출액에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 늘었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도심권을 겨냥한 동서울 공장을 개소하며 수도권 영업망을 보완한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좋은 레미콘 업종의 특성상 연말까지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하이마트 매각 대금이 유입되며 재무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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