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큐셀 자산양수도에 최대 555억원, 말레이시아 공장 채무보증에 약 3천100억원을 제시할 것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룹 측은 "현재 인수를 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고 협상안의 기준을 이사회가 정한 것"이라며 "협상에 따라 인수금액은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무보증의 경우 당장 투입하는 자금이 아니고 인수 후 발생하는 수익으로 장기 상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큐셀은 한 때 세계 1위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 업체였으나 업황 부진과 중국산의 저가 공세로 올해 4월 파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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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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