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증권은 대한생명[088350] 1분기(4~6월)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신계약 판매가 경쟁사 대비 양호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투자여건 악화로 이차마진이 나빠졌지만, 보장성 연납화 초년도 보험료는 전년보다 11% 증가했다"며 "신상품 출시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간 영업이익 개선 폭은 현재 4% 정도로 감소하고 있다"며 "위험손해율 상승이 핵심으로 당분간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대한생명 증가 상승은 증시 전체적인 반등 영향으로 봐야 한다"며 "부채부담이율이 높아 투자 여건에 따라 실적이 가장 크게 좌우되는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대한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9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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