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10일 단기자금 시장은 통안채 만기에 따라 잉여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통안채 2조원을 발행한다. 하지만 만기가 돌아오는 통안채 1조2천억원이 시중에 풀릴 예정이다. 또한 전일 발행한 국채5년물 1조8천억원 가운데 1조원이 통합계정으로 지원되며, 8천억원은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운용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채 만기등으로 당일 지준은 잉여를 나타낼 것이며 지준일 대비 자금은 잉여에 가까운 중립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일은 통안채 만기로 1조5천200억원, 통안계정만기로 2조원이 시장에 유입됐으며, 통안계정모집으로 1조5천억원, 국고여유자금으로 5천억원이 환수됐다. 당일 지준은 2조618억원 잉여를 보였으며, 적수는 2조9천581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콜금리는 기준금리와 동일한 3.25%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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