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7조8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6조7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4천억원과 재정증권 만기 9천400억원, 공자기금 3조4천억원, 한은RP 매각만기 15조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납입 3조2천500억원과 한은RP 매입 만기 1조3천500억원, 한은RP 매각 16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 세입 9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원천세 등 세입 규모보다 재정 방출 규모가 커 당일 지준 및 적수의 잉여폭이 증가할 것이다"며 "주말 적수를 고려한 시중은행 차입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는 "레포는 운용사 및 신탁부 매수 여력이 꾸준해 잉여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9천250억원 잉여, 지준 적수도 4조9천250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32%, 전체 거래량은 16조3천765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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