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2일 국채선물시장은 재료 부재속에 보합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채권금리 하락을 반영해 강보합세로 출발한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전문가들은 재료 부재와 높아진 금리 레벨로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채권금리는 30년 만기 국채 입찰 부진에도 안전자산 선호로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조성된 영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2.97bp 내린 2.3865%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삼성선물: 109.23~109.30

-신한금융투자: 109.20~109.36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 금리는 하락 출발해 제한적인 움직임이 나타남. 증시는 소폭 하락하였고 유가는 상승해 47.8달러대로 마감. 4월 PPI는 전월대비 +0.5%로 기대치 +0.2%를 상회했으며 근원 PPI 또한 전월대비 +0.4%로 기대치 +0.2%를 상회. 전일 발표된 4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5%(전월 -0.2%), 유류 제외 +0.3%(전월 +0.2%)로 상승 흐름을 보인 점을 고려해 볼 때 원자재 가격의 둔화에도 물가 상승세는 견조한 것으로 보임. 또한, PPI에서 중간재가 전월대비 +0.5%로 8개월 연속 상승해 소비자 물가로의 전이가 예상됨.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주요 경제 이벤트 부재로 관망세 이어지며 보합권 등락이 예상됨

◇신한금융투자

5월 들어 나타난 미국 주요 채권금리 상승 흐름이 다소 둔화. 다시 부각되는 미국 정치 불확실성과 높아진 금리 레벨에 대한 저가 매수 유입의 영향으로 해석. 다만, 85%(CME 페드워치 기준)에 달하는 6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금리 하락폭도 제한.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고점인식에도 연준 부담으로 금리 상하단이 제한될 전망. 국내 채권시장도 박스권 흐름 속 미 채권금리 하락으로 강보합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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