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STX조선해양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위해 실시한 공모청약에서 간신히 목표치를 채웠다.

4일 발행주관사인 동양증권에 따르면 전일과 이날 이틀간 실시된 공모청약에 총 2천908억3천700만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청약경쟁률은 1.45419대 1.

이로써 STX조선은 목표 발행액 2천억원의 자금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난 달 창사이후 처음으로 BW를 발행한 STX의 공모청약(1천억원 발행)에 무려 4조7천311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룬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 결과다.

STX조선이 발행하는 BW는 표면이자율과 발행수익률이 각각 3%와 5%이며 만기는 2015년 9월6일이다.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만250원이다.

STX조선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단기차입금과 유전스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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