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실적 반등 최대 변수는 '비용 효율화'
인터파크, 실적 반등 최대 변수는 '비용 효율화'
  • 장순환 기자
  • 승인 2017.06.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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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작년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던 인터파크가 올 1분기 비용 효율화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대표이사를 변경한 인터파크는 올해 처음으로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책임경영의 의지를 내보인 만큼 마케팅 비용 효율화가 사업실적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7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인터파크가 집행한 판매촉진비는 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0% 감소했다. 투어(여행) 부문 비용 효율화가 판매촉진비 감소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4분기 고객 포인트 처리 회계 정책 변경에 따른 소급 적용으로 전분기 대비는 91.5% 급감했다.

이와 같은 판매촉진비 감소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인터파크의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보다 6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천243억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대비 54.6% 늘었다.

이는 금융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으로, 연합인포맥스가 컨센서스(8031 화면)에서 증권사들의 당시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인터파크의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터파크는 올 초 이상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올해 거래총액 4조원, 영업이익 240억원의 목표치를 공개했다.

이미 1분기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올해 전체 가이던스의 250억원의 39%에 해당할 정도로 선방하면서 올해 목표치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문지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 CEO 이상규 대표는 예전보다 전사적인 사업의 통합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마진 사업 및 비용 효율화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에 인터파크는 투어 부문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패키지여행 비중을 점차 높이고 작년에 광고비 등의 지출이 많았던 투어 부문과 도서 부문은 비용을 효율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최근 들어 여행업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쇼핑과 도서부문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실적에 부담되고 있다.

실제 소셜커머스 티몬도 지난 4월 실시간으로 최저가 수준의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는 '항공권 가격비교 예약' 서비스를 오픈하며 항공권 검색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지난 2015년 온라인 항공권 부문 1위를 기록했으나 국내 상위 여행업체들의 모바일 진출 활발해지자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노랑풍선과 자유투어가 3년 내 상장할 가능성 큰데 이들이 상장을 위해 시장 점유율 확대 과정에서 경쟁 심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2분기 인터파크는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판매촉진비가 급증하면서 연결기준 영업손실 57억4천300만원으로 적자 전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파크가 비용 효율화에 성공하며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경쟁이 치열한 성수기에도 비용을 아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여행 이외에 적자사업인 쇼핑과 도서 부문의 반등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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