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 시점 '연내'에서 '조만간'으로 바뀔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워회(FOMC) 성명에는 보유자산 축소 발표가 9월에 나올 것이라는 신호가 담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6월 FOMC 성명이 '연내'라고 밝혔던 보유자산 축소 개시 시점이 '조만간'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 경우 보유자산 축소 발표가 9월에 있을 것이라는 암시가 될 수 있다는 게 골드만삭스의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보유자산 축소 발표가 다음 주에 바로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6월 FOMC 의사록에서 보유자산 축소 발표 시점에 대한 컨센서스가 없었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도 지난주 의회 보고에서 뚜렷한 힌트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FOMC 성명의 다른 부분은 소폭 변화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9월과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각각 5%로 유지했다.

12월 인상 가능성은 종전대로 50%로 부여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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