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달러-위안이 6.5위안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30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시쥔양(奚君羊) 상하이재경대학 교수는 "달러가치가 일정 폭 하락했지만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달러-위안이) 6.5위안 수준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위안화 절상의 다른 요인인 중국 경제 반등세도 이제 막 나타났을 뿐이며 완전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30일 달러-위안은 역외에서 6.5788위안까지 하락해 1년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하이(上海)사회과학원의 저우 위 연구원은 "위안화 가치는 올해 들어 크게 상승했다"며 "시장이 곧 자기 조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 정부가 어느 정도 개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의 지속적인 절상이 수출에도 장애가 돼 중국 경제에 해롭기 때문이다.

그는 "부동산의 둔화가 이미 나타난 상황에서 위안화 절상의 부정적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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