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 원)
기관명9월 전망치 2017년 4분기 2018년 1분기2018년 2분기
장원
신한은행
차장













1,110~1,1401,130 1,130 1,120
달러-원 방향은 아래로 보고 있다. 최근 상승 재료가 많았는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장 컸다. 예전 흐름과 달리 강도가 세졌
고 우려가 고조됐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장 충격이 크지 않고
여전히 고점 매도 기회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최근 글로벌 달
러 약세 흐름 속에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고, 9월 미국 금
리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 경제 지표도 부진해 달러 약세는
이어지는 상황이다. 최근 변동성이 축소되고 가격 상하단이
꽉 막힌 모습이나 이를 타개할만한 모멘텀이 있을지는 의구심
이 드는 상황이다. FOMC가 있지만 금리 인상 이슈가 부각된 것
은 아니다. 최근 우리나라 경상수지 나쁘지 않고 외국인 자금
이탈도 크지 않아서 여러가지로 원화 강세 재료가 많다. 삼성
전자 경우 '총수 공백' 등 리스크가 있었으나 주가에 큰 충격
이 없었고 갤럭시 노트8 출시 등도 앞두고 있다. 전반적으로
수출이 양호하고 안정되는 흐름이다. 연저점을 향해 나아가는
흐름이 될 것이다. │
남경태
IBK기업은행
과장















1,105~1,155 1,100 1,1001,100
9월은 휴가철을 마감하고 본격적으로 환시의 방향이 잡히는 한
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중심에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회의가 있다. ECB에서는 테이퍼링 언급 및 유로 강세
에 대한 경계 여부, FOMC에서는 자산 축소에 대한 계획과 향후
점도표 등 금리추가 인상에 대한 힌트, BOJ에서는 장단기금리
조작부 양적·질적완화(QQE)로 인한 10년물 수익률 고정 지속
여부 등이 주목된다. 이 이벤트들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그
영향력은 상당할 것으로 본다. 휴가에서 돌아온 역내외 플레이
어들의 적극적 포지션 구축 등으로 방향성을 예상하기 힘든 변
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8월을 지배했던 북한 리스크는 익숙한 불확실성으로 규정돼 영
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는 여전히 미국의 정치적 리스크를
자극하면서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미국 부채한도 상향 이슈가 불거지면서 미국 정치권이
중심을 못 잡고 피치 등의 신용등급 회사가 부정적 언급을 내
놓을 경우 달러-원 환율이 급등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김대훈
BNK부산은행
차장










1,100~1,1401,125 1,110 1,100
전체적으로 방향은 하락 쪽으로 향하는 분위기다. 9월에 FOMC
가 있지만 금리 인상은 불투명하다. 변수는 유로-달러 환율이
너무 많이 올라서 ECB에서 테이퍼링 가능성을 되돌리는 발언
나오면 반대급부로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일 수 있다. 유로-달
러 환율은 고점 경계에도 계속 오르고 있다.
전반적인 펀더멘털 측면에서 하락 재료가 우위라 1,110원도 볼
수 있을 것이다. 9월에 연저점을 본다면 지난 3월, 5월, 7월
에 이어 네 번째 연저점 시도다. 번번이 지지선이 막혔으나 당
국 개입 경계에도 뚫릴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다만 달러-
원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급락하진 않을 것이다. 9월 선군절이
있어 북한 도발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관건이다.│
김동욱
KB국민은행
차장















1,115~1,1501,110 1,140 1,120
연준이 자산축소를 시작할 경우 비미국 경기회복과 미국 성장
률의 상대적 약화 등으로 달러화는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미국 무역적자 흐름이 다소 강화되고
수출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달러 약세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최근 허리케인 하비 피해 이후 복구
수요가 시작되면 미국으로의 자금이동이 진행되어 달러 강세가
유발될 수 있다. 관련 부문에서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 일정
기간 미국 금리, 주가, 달러가 동반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원화는 강세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펀더멘탈 상으로 수출
상승세 둔화, 부동산 가격 안정, 북한 리스크 등에 의해 강세
모멘텀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장기적으로 잔존
하면서 국내 성장 모멘텀도 다소 약화되고 있으며, 한국 CDS
프리미엄도 완만하게 상승해 달러-원 환율 하단을 점진적으로
우상향 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9월 이후 연준이 본격적인
자산 축소를 시행하면서, 외부 충격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
어 9월 한 달간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커지면서 완만한 상승
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신영준
KDB산업은행
차장












1,090~1,1601,120 1,110 1,100
북한 리스크가 좀 더 부각되지 않는다면 달러-원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현재 시장에서 원화 강세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작년 이후로 유로존 리스크를 벗어나면서 전반
적으로 글로벌 경기가 좋은 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 불확실성 이슈도 주목해
야 한다. 현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 가지 못할 것 같다
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만약 실제로 미국 정치적 불안이 현실
화되면 달러 약세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원화 강세 요인과 함께 맞물리면 달러화 레벨은 1,100원 아래
로도 내려갈 수 있다. 실제 1,110원대까지 내려갔던 달러화가
1,140원대와 1,150원대까지 오른 후 다시 하락하고 있으므로
다시 한 번 연저점을 테스트할 것으로 본다.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는 북한 리스크, 미국 연준과 ECB의 긴
축 이슈가 있다. │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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