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추가 확대되지 않음에 따라 채권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5분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09.2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45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증권이 1천8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보다 9틱 오른 123.9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13계약을 팔았고 증권이 736계약을 샀다.

선물사의 한 연구원은 "시장참가자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맞지만, 추가로 북한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지 않음에 따라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인 것 같다"며 "다만 간밤 뉴욕시장이 휴장해 앞으로 그쪽 반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어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했고, 시장에 영향을 줄 지표도 발표되지 않아 오늘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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