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피쳐스 "연준 매파 성향 탓"..中 보석용 수요도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금값이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50일 평균선을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금값은 27일(이하 현지시각) 런던에서 온스 당 1천290.39달러로, 0.3%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주 말 7월 이후 처음으로 1천300달러를 하회한 약세가 이어지면서, 이달 초의 고점에서 5% 빠졌다.

지난 3주 사이 하락 폭도 3.8%에 달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필립 피쳐스의 저우스웨이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최근 매파 성향을 보인 것이 달러 가치를 계속 지탱시키면서, 금값을 밀어 내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보석용 금 수요도 올 상반기, 한해 전보다 3.6% 감소한 것으로 전문 리서치 기관 메탈스 포커스가 집계했다.

이와 관련, 코메르츠방크 보고서는 "중국의 은 수입이 지난 몇 달 사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에 한해 전보다 69% 늘어난 422t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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