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효과, 美 셰일유 증산으로 희석"

"WTI 50일 평균 이동가, 200일 수치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에도 美 셰일유 증산이 이어지면서, 유가가 20일(이하 현지시각) 하강장 영역으로 진입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美 서부텍사스유(WTI) 7월 공급분은 이날 배럴당 43.37달러로, 2.4%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 2월 21일의 54.33달러에 비해, 20%가량 하락한 것으로 팩셋이 집계했다.

유가가 정점에서 20% 빠진 것은 하강장 진입을 의미한다.

마켓워치는 OPEC 감산에도 유가가 하강장에 진입한 주요 이유로 셰일유 증산을 지적했다.

마켓워치는 WTI 시세 중장기 추이도 하강장 진입을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WTI 가격 50일 이동 평균치가 200일 수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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