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연준 위원들 오락가락 연설 속 보합
달러화, 연준 위원들 오락가락 연설 속 보합
  • 이종혁 기자
  • 승인 2017.06.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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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연설 내용이 엇갈린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美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1.69을 기록해, 전장 가격인 111.55보다 가치가 뛰었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1.1123를 기록해, 전장 가격인 1.1146보다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화는 엔에 대해서도 124.24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4.35보다 밀렸다.

파운드화는 달러에 대해 1.26152를 보여, 전장 가격인 1.27330보다 가치가 떨어졌다.

전일 달러화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가 재차 경기 낙관론을 주장한 영향으로 올랐다.

외환 전략가들은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계속 나오면서 이들의 다양한 견해가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 더들리 총재 발언은 매파적이었지만, 같은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발언은 비둘기파 적으로 해석됐다.

에번스 총재는 뉴욕대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시간을 더 갖고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일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다시 금리를 올릴지를 결정하기 위해 연말까지 기다려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발언은 매파적으로 볼 여지가 있다.

로젠그렌 총재는 저금리 환경이 앞으로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금융 불안정 우려가 커지면 중앙은행과 규제 당국의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스웨덴과 네덜란드 중앙은행이 공동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저금리 환경이 각국 중앙은행과 금융시장에 가져올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파운드화는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의 비둘기성 발언으로 달러화에 대한 가치가 떨어졌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이날 런던 행사에서 여전히 약한 임금 상승세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이 경제에 끼칠 영향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올리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BOE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25%로 동결했으나, 8명의 통화정책 위원 가운데 3명이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 분위기를 강하게 보였다.

EXT 캐피털의 네일 윌슨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카니 발언은 그가 과거 통화완화 정책을 선호한 전력을 봤을 때 놀랍지 않다"며 "또 당분간 현재의 높은 물가 압력을 못 본 척하려는 영국 중앙은행의 견해를 되풀이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내놓은 성명이 엔화에 반영되는 것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엔화가 곧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OJ는 지난 16일 마이너스(-)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80조 엔의 채권매입 프로그램 목표도 유지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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