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조사, 美 국채 시세 더 회복될 여지 뒷받침"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美 국채 시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2개월여 사이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다우존스가 21일 새벽(한국시각) 보도했다.

다우존스가 인용한 JP 모건의 최신 주간 집계에 의하면, 美 국채 수익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매수 포지션)한 투자자 비율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종료된 한주에 18%로, 그 전주에 비해 두 배로 증가했다.

반면, 수익률 상승(매도 포지션) 예상률은 25%로, 한 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JP 모건 조사에서 '애매한 입장'을 취한 비율은 19일 종료된 한주에 57%로, 그 전주에 비해 7%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비교됐다. 다우존스는 美 국채 시세 전망이 낙관 쪽으로 완연히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美 국채 시세가 더 회복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시장이 판단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다우존스는 이런 낙관론은, 10년 만기 美 국채 수익률이 지난 14일 2.138%까지 주저앉은 상황에서 나왔음을 상기시켰다.

美 국채 10년 물 수익률은 20일 2.169%로, 전날보다 0.019%포인트 하락했다.

채권 수익률 하락은 그만큼 시세가 회복됐다는 의미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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