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위한 의미심장한 국면 도달"

"다음 목표는 공급업체 100% 클린 에너지화"..구글도 작년 말 '목표 달성' 선언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애플은 전 세계 자사 설비의 100% 클린 에너지화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9일(이하 현지시각) 성명에서 전 세계 43개국의 유통점과 사무소와 데이터 센터등 애플 설비에서 공해를 유발하지 않거나 재생이 가능한 에너지를 100% 쓰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애플 관련 생산에서 100% 클린 에너지화를 약속한 공급업체가 9개 추가됐다면서, 이로써 전체 숫자가 23개사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쿡은 성명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 해의 힘든 노력 끝에 마침내 의미심장한 국면에 도달하게 됐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현재 산하 25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626㎿를 발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현재 건설 중인 15개가 추가되면 11개국에서 모두 1.4GW의 재생 에너지 발전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리사 잭슨 환경-정책-사회 이니셔티브 담당 전무는 "다음 목표는 (애플) 공급업체들도 (모두) 100% 클린 에너지화를 달성토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도 지난해 12월 100% 클린 에너지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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