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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휴전? 그것이 알고싶다

요즘 TV를 켜기만 하면 들려오는 말들이 있습니다.
“휴전협정을 종전선언으로 전환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논의...”

휴전? 정전? 종전?
그 말이 그 말?

현재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건 확실히 아니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알겠는데, 왜 이렇게 비슷한 듯 다른 단어가 나오는지 헷갈립니다.

학창시절, 배우긴 배웠는데... 나만 잘 모르는 거야?

비슷한 듯 다른 휴전, 정전, 종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의미와 차이를 궁금해 했던지, 며칠동안 이 단어들이 인터넷 포털의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릴 정도였죠.

우선, 정전은 전투를 멈추는 것을 말합니다.
교전 중에 있는 양방이 합의에 따라 일시적으로 전투를 중단하는 일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1953년 판문점에서 국제연합군 총사령관과 김일성 북한군 최고사령관,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 간에 맺은 협정은 정전협정입니다. (출처: 두산백과)

이 협정은 평화적 해결이 이루어질 때까지 적대행위와 무장행동 등 6.25전쟁을 중단한다는 겁니다 (출처: 두산백과)

정전협정이 맺어지면서 우리나라는 휴전상태가 되었습니다. 1953년의 협정을 ‘휴전협정’이라 부르는 경우도 틀린 말이 아닌겁니다.

휴전: 교전국이 서로 합의하여, 전쟁을 얼마 동안 멈추는 일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60년이 넘도록 휴전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 정전협정이 이토록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경우는 한반도가 유일합니다. (출처: 두산백과)

정전이나 휴전이 ‘잠시 멈춤’이었다면, 종전은 ‘종료’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6.25전쟁의 종전선언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을만큼 한반도 종전선언 여부에 국제사회의 눈이 쏠려 있습니다.

종전: 전쟁이 끝남. 또는 전쟁을 끝냄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전쟁상태의 실질적인 종결과 평화정착, 즉 종전을 위해서는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죠.

남북정상은 13개 항으로 구성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등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북한의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 남겨진 숙제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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