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호주 코먼웰스은행(CBA)은 미국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28일 다우존스를 통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는 달러화가 이번 주에도 무역 갈등과 신흥국 불안,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 등의 이유로 강세 흐름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CBA는 우선 글로벌 무역 갈등이 다시 악화하는 국면으로 진단했다. 미국이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멕시코를 상대로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면제한 것이 오는 6월1일로 만료되기 때문이다.

신흥국 시장의 우려도 최근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우려가 이어지는 기간에는 달러화 성과가 좋았다고 CBA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후반에 나오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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