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쌍용자동차는 올 6월 내수 9천684대, 수출 2천894대 등 총 1만2천578대(반조립제품·CKD 포함)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내수는 8.1% 감소한 반면 수출은 33.9% 증가했다. 총 판매는 0.9% 줄어든 수준이다.

내수에서 렉스턴 스포츠는 전년 동기 대비 107.7% 팔리며 역대 월 최대 판매실적을 경신했다. 그러나 다른 차종에서 모두 판매가 줄면서 실적이 나빠졌다.

수출은 티볼리와 코란도 스포츠 등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쌍용차는 지난달 인도로 첫 선적을 시작한 G4 렉스턴 CKD 물량이 점차 확대되는 등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는 만큼 하반기 수출 회복세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연이은 최대 판매실적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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