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1일 단기자금시장은 통안채 발행과 국고채 납입 등으로 소폭의 지급준비금 부족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통안계정 만기 3조원과 통안채 만기 1조3천200억원으로 시중 자금이 유입되지만, 통안채 발행 2조1천600억원과 국고채 납입 2조원, 원천세 납부 등으로 시중 자금이 빠져나간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계정 만기 등도 있지만, 통안채 발행과 국고채 납입 등으로 당일 지준은 소폭의 '마이너스'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은 통안채 만기 2조1천300억원과 국고채 만기와 이자 지급 등으로 시중 자금이 유입됐다. 당일 지준은 1조9천억원 부족을, 지준 적수는 52조6천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1bp 낮은 연 2.99%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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