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의 지난 6월 경상수지 흑자가 1조1천756억 엔(약 11조 8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했다.

일본의 경상수지는 4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6월 흑자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1조1천760억 엔 흑자를 소폭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1% 증가했다.

기업이 해외 투자로 거둔 이자·배당 등을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는 전년 대비 11.8% 늘어난 5천876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 및 서비스수지는 전년 대비 44.8% 급증한 6천453억엔 적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천205억엔 흑자로, 서비스수지는 1천751억엔 적자로 조사됐다.

기부와 증여에 의한 경상이전수지를 뜻하는 2차 소득수지는 573억엔 적자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1~6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10조8천411억 엔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무역 및 서비스수지 흑자는 1조3천934억 엔을 나타냈다.

상반기 1차 소득수지는 10조5천324억엔 흑자를 나타냈고, 2차 소득수지는 1조847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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