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상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는 전일 RBA가 금리 동결 발표와 함께 공개한 필립 로우 RBA 총재의 성명서에서 이러한 시그널을 읽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먼저, 로우 총재가 지난달에는 성명서를 통해 중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지만, 이번 달에는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소폭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중국은 호주의 주요 수출시장인 만큼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RBA는 노동시장에 대해서도 지난달과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놨다.

지난달에는 실업률이 얼마간 더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반해 이번 달에는 유휴 생산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칼 와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시장이 통화정책 정상화의 필수적인 과정인 첫 번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더 뒤로 미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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