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등 렉스턴브랜드를 앞세워 하반기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는 같은 해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해외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이후 하반기 들어 해외지역별로 본격적인 론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동쪽 풀다에서 독일 론칭행사가 열렸고, 7월에는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에서 닷새에 걸친 론칭 및 미디어 시승행사가 열렸다. 오는 9월부터는 칠레와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에서의 론칭행사를 연다.

지난해 5월 출시된 G4 렉스턴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했다.

쌍용차는 올해 초 마힌드라와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첫 CKD(반조립제품) 선적을 시작으로 하반기 수출을 시작했다.

쌍용차는 오는 11월 쌍용차 최초의 해외 직영 판매법인을 호주에 설립하고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들을 론칭해 호주시장 신규물량 확보에 나선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등 최근 몇 년간 선보인 신차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만큼 수출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신규시장 개척, 현지 마케팅 강화, 브랜드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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