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국GM이 지난 8월에 총 2만3천10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7천391대와 수출 1만5천710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1%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와 수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26.1%와 49.8% 줄어든 영향이다.

내수는 전기차(EV)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서 판매가 줄었다.

스파크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3천3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1% 감소했다.

말리부와 트랙스의 8월 내수판매는 각각 1천329대와 838대로 집계됐다. 말리부는 전년 동월 대비 46.3%, 트랙스는 38.6% 덜 팔렸다.

볼트 EV는 지난해보다 11배 늘어난 총 631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경승용차(전년비 33.4%↑)를 제외한 모든 세그먼트에서 감소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파크와 볼트 EV 등 제품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쉐보레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9월에는 펀 드라이브 쉐비와 추석맞이 대규모 시승 이벤트 등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쉐보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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