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쌍용자동차는 지난달에 내수 9천55대, 수출 2천366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1천42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의 공급물량 확대 등으로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월 9천대 이상 판매를 돌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9.7%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티볼리가 3천771대, 렉스턴 스포츠가 3천412대, G4 렉스턴이 1천328대 등이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렉스턴 스포츠가 78.1% 늘었으나, 티볼리는 24.7% 감소했다.

아울러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8% 감소했다.

지난 7월부터 유럽시장에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가 오는 9월부터는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지역까지 확대되면서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성장에 힘입어 9년 연속 내수판매 증가세 달성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적체 물량 해소 등 글로벌 판매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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