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CJ제일제당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DJSI)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료품 분야 기업에 4년 연속으로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

DJSI는 지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 업체인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글로벌 기업 평가 기준이다.

경제적 측면 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는 만큼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개 기업 중 상위 20%가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가 DJSI 한국 지수에 오르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전체 평가 대상 중 상위 9%를 기록, 지난해 보다 3%포인트 오르며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

CJ제일제당은 경제와 환경, 사회 등 총 3개 분야 27개의 평가 항목에서 대부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고객 관계 관리 및 공급망 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 변화 관리와 친환경 패키징 등 환경 정책 관리 체계가 주목받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DJSI는 수시로 기업의 경영상황을 관찰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그 즉시 자격을 박탈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경영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7월 포천(Fortune) 글로벌 500대 기업에 입성하기도 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은 매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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